선생님 상담 후기
퇴직금으로 배달집 차리려다 멈췄습니다. 저는 현장에서 몸 쓰는 것보다 사람 두고 관리하는 업이 맞다네요. 계획서 다시 계산해 보니 인건비도 빼먹었더군요.
계약일 바꿔 도장 찍었습니다. 마음 편합니다.
돈 관리는 제가, 영업은 친구가. 이건 둘 다 바로 수긍했습니다. 지분 비율은 사주보다 세무사랑 정할 문제 같아서 참고만 했어요.
인센 높은 데만 찾았는데 저는 기본급 있어야 맘 놓고 일 잘하는 타입이라네요. 인정. 이직할 때 최소 기본급부터 보기로 했습니다
매출은 올랐는데 남는 돈이 없어 상담했습니다. 배달 수수료, 안 쓰는 구독, 재고. 딱 세 군데를 짚어 정리했더니 이번 주 통장 숫자가 다릅니다.
삼십 년 한 가게를 아들에게 넘기려 합니다. 하루아침에 손을 떼면 아들도 저도 탈이 난다 하여 내년부터 매입 업무만 먼저 넘기기로 했습니다. 현실에 맞는 답이었습니다.
거래처 사장과 왜 부딪히는지는 잘 맞음. 계속 갈지 말지는 결국 제 판단이네요. 그게 맞는 말이긴 한데 속시원한 결론은 아니었음.
급매 장비 놓친 줄 알고 아까웠는데 이주 뒤에 연식 더 좋은 게 나왔습니다. 기다리길 잘했네요.
임대료 싼 외곽 공장으로 거의 결정했었습니다. 거리는 돈이 아니라 사람을 잃게 한다는 말에 가까운 곳으로 바꿨습니다. 직원 셋이 모두 좋아합니다.
친구와 동업 시작하기 전에 상담받고 통장은 반드시 분리하고 각자 결정할 금액 한도를 문서로 적어두라 해서 그대로 했습니다. 첫 정산 때 광고비 때문에 크게 부딪혔는데 미리 적어둔 기준 덕분에 감정싸움 없이 끝냈습니다. 그 조항이 없었으면 석 달 만에 동업도 친구도 잃을 뻔했네요. 돈이 얽힌 사이일수록 받아볼 가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