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상담 후기
마흔 전이라는 숫자에 저를 억지로 끼워 맞추고 있었네요. 관계가 익는 데는 제 시간이 따로 있다는 말이 참 좋았습니다.
승진 대신 파견 선택. 당장 직급보다 해외 경험이 나중에 남는다는 판단에 동의합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박명화 선생님은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르겠네요ㅎㅎ 결혼 전부터 이직이나 아이 문제처럼 큰일을 앞두면 늘 다시 찾게 됩니다. 이번에도 회사를 옮길지 고민돼 부탁드렸는데 예전처럼 듣기 좋은 말만 하지 않고 제가 왜 지금 자리를 못 놓는지부터 짚어주셨어요. 오래 봐주신 분이라 지난 흐름까지 이어서 설명해주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이번에도 마음 정하고 옮기기로 했어요.
예민해지는 시기는 얼추 맞았어요. 개운법 효과는 아직 모르겠고 한달은 해본 다음 판단할게요
회사 7년 차, 유학 합격 메일을 받아놓고도 겁나서 등록을 못 하고 있었습니다. 떠날 운만 말씀하신 게 아니라 돌아왔을 때 어디에 경력을 붙일지까지 짚어주셔서 드디어 등록금 보냈습니다.
5살 차이가 문제겠거니 했는데 나이가 아니라 생활 속도래요. 저는 뭐든 지금 당장, 남친은 생각하고 내일... 같이 산 지 두 달인데 진짜 이것 때문에 싸웁니다 소름
올해는 왜 하는 일마다 이 모양인가 싶었는데 겨울까진 벌이지 말고 정리부터 하라네요. 서랍도 치우고 거래처 미수금도 정리중입니다. 새판은 내년에!
조건은 정말 좋은 분인데 마음이 안 갔습니다. 괜찮은 사람을 놓치는 건가 자책했는데 억지 인연은 오래 못 간다는 말씀에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저는 28년 남친은 27년에 하자고 난리였는데 겹치는 달 찾음요ㅋㅋ 이제 식장 투어 날짜로 싸우는 중이긴 한데 그래도 진전됐어요
방향을 잡는 데는 도움이 됐습니다. 다만 질문을 세 가지 썼는데 뒤로 갈수록 답이 짧아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가격 생각하면 무난한 정도.